국립부산과학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기념하고, 겨울방학을 맞이해 스노보드, 스키점프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 속의 과학을 체험해볼 수 있는 '동계스포츠과학 특별전'을 오는 22일부터 내년 5월 13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김진재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계스포츠과학 특별전'은 스키장을 가지 않아도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가상체험존을 구성하고, 인터랙티브 미디어 전시물 등의 첨단 기술과 다양한 체험전시물을 통해 동계스포츠 속 과학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먼저 가상체험존에서는 겨울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스키, 스노보드, 스키점프, 봅슬레이 등 4가지 종목을 VR과 스크린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동계스포츠 장비 속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는 체험 전시물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쇼트트랙, 스피드·피겨 스케이팅 등의 종목별로 스케이트 날이 다른 이유와 스키, 스노보드 등의 장비 속에 숨은 과학적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빙벽등반, AR기반의 올림픽 응원사진 및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피겨스케이팅 자세 원리 및 아이스하키 골키퍼의 순발력을 다양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자연설 느낌의 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노우하우스와 이글루를 만들어 보는 등 평소 눈을 접하기 어려운 부울경 지역 시민들을 위한 체험 전시물이 마련돼 더욱 눈길을 끈다.
아울러 이번 특별전은 평창동계올림픽의 붐을 조성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단 가상체험존 4종은 별도 유료 운영).
'동계스포츠과학 특별전' 개막식은 개막 첫 날인 22일 오후 2시에 참석 내빈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동계스포츠 시뮬레이터 중 3종(스키·스노보드·스키점프) 활용을 위해 지난 7일 전자부품연구원과 스포테인먼트 실감체험 플랫폼 시제품 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