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프리에이전트(FA) 김현수와 4년 총액 115억 원에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김현수의 닮은 꼴 캐릭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현수는 과거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덕후력을 드러냈다. 그는 '아는형님' 덕후임을 밝히며 특히 "인터넷에서 김희철의 짤을 보고 입덕하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방송에서 김현수는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팀내에서 불리는 자신의 별명을 퀴즈로 냈고, 해당 주인공은 짱구 만화에 나오는 짱구 친구인 맹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현수는 미리 준비돼 있던 맹구 사진을 꺼내서 자신의 옆에 뒀고, '아는형님' 멤버들은 "정말 닮았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현수는 "실제로 내 사진과 맹구 사진을 두고 '닮았다' '안 닮았다' 투표를 한 적이 있는데 만장일치로 '닮았다'가 뽑혔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LG는 19일 공식자료를 통해 김현수와 계약을 맺었음을 밝혔다. 계약 기간은 4년이고, 계약 금액은 총액 115억 원이다. 김현수는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고, 2015년까지 10시즌 동안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2017 시즌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