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지난 14일 기장군 장안읍 길천마을에서 노후주택 리모델링 사업 '길천 같이家'의 완공 행사를 열고, 지난 40년간 발전소와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최인접 마을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길천 같이家' 고리본부와 길천마을은 인근지역 선진마을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주방, 욕실 등의 설비 개‧보수가 필요한 노후주택 95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1000만 원까지 무상으로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했다.
또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 또한 현대화된 지붕으로 교체, 주민들의 주거 안전 향상에도 기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노기경 고리본부장은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우리 본부의 오랜 이웃인 길천마을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행복한 길천마을 만들기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리본부와 길천마을은 선진마을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신규 마을회관 준공, 119안전센터 부지 제공 협약 체결 등의 성과를 이루어낸 바 있다.
고리본부 측은 앞으로도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한 공동주택 건립, 벽화마을 조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