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고달면(면장 이가순) 목동리 이미경 씨의 시설하우스(0.3ha)에서 달콤하고 상큼하고 맛있는 겨울 비타민의 보고 맘愛 담은딸기 ‘설향’이 한창 출하되고 있다.
이미경 씨는 올해 8월말 어른 허리 높이의 시설물에 ‘설향’ 딸기 모종을 옮겨 심고 양액 재배해 지난 11월 중순부터 1주일에 2회씩 수확하고 있다.
한 번 수확할 때마다 2㎏ 50박스 정도의 딸기를 출하해 2㎏당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을 받고 있어 겨울 농한기 고소득 작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가오는 2018년 5월말까지 약 8톤 정도의 딸기가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씨는 1994년부터 22년 동안 여봉, 육보, 장희 품종을 생산하다 고유가와 FTA 등 로열티 지불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6년부터 재배하기 편리하고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시설하우스 양액재배를 택해 지금까지 설향을 생산 출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두 약 6톤을 생산해 6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 씨는 “올해도 관리를 잘해 작년 수준보다 더 높은 딸기를 생산할 것 같다.”며, “안전한 먹거리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 고달딸기가 맛과 기능성으로 무장하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