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한우 광역브랜드인 ‘녹색한우’와 ‘지리산순한한우’가 전국 최고 명품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7년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에서 전남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녹색한우’가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전남 동부지역 광역브랜드 ‘순한한우’가 최고의 영예인 ‘명품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녹색한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지리산순한한우’는 2009년부터 대상 3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는 축산물의 생산에서 도축·가공·유통·판매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발굴,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사)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 사전에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인증 받은 경영체에 대해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세부 항목별 심사를 벌여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녹색한우’는 품질·브랜드 및 위생관리 등 각 평가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영예의 대통령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10억 원의 무이자 융자 지원을 받게 됐다.
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지리산순한한우’는 최고의 영예인 명품인증을 받아 3억 원의 무이자 융자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2017년 실속형 축산물 베스트 10에도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2016년부터 지리산순한한우와 녹색한우 광역브랜드를 육성해왔다. 또 유통망 확충을 위해 한우 가공장을 설치하고, 농가교육을 지원해 농가를 조직화한 결과 전국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송아지부터 출하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