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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건축복지 '희망의 집' 22·23호 준공

당리동 화재주택과 영주동 기초수급세대 주택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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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12.12 11:50:39

▲22호 당리동 화재주택 시공전후 현황. 왼쪽은 개선 전, 오른쪽은 개선 후 모습.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당리동과 오후 4시 영주동에서 희망의 집 입주식을 건축주, 후원자,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집행위원장 서용교)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김선덕)가 공동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축복지 사업인 HOPE with HUG(호프 위드 허그)프로젝트로, 이번 2개소에 입주하면 현재까지 총 23호 희망의 집이 결실을 맺게 된다.

이번에 입주식을 하는 제22호 당리동 희망의 집은 올 상반기 갑작스러운 화재로 보금자리가 전소돼 본인은 중환자실에, 노모는 치매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정모(56)씨의 주택이다. 

화재피해 규모가 커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었으며, 정씨가 퇴원하게 되더라도 갈 곳이 마땅치 않은 딱한 형편에 처해 있었다. 

이에 ▲경동건설㈜(대표 김정기)의 재원 후원과 ▲㈜새누이엔지건축사사무소 김정화 대표의 설계재능 기부로 주택 내외부의 보수공사가 진행됐고, 주인을 맞이할 채비를 끝냈다.  

▲23호 영주동주택 시공전후 현황. 왼쪽은 개선 전, 오른쪽은 개선 후 모습. (사진제공=부산시)


제23호 영주동 집은 서구 송도 부근 시장에서 노점상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남편의 긴 투병생활까지 돌봐야 했던 조모(65)씨의 노후주택이다. 

지난 3월 남편이 사망한 후 본인도 갑상선질환과 고혈압 등 건강이 악화되고 심신이 미약해진 상태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은 조씨의 삶을 더욱 고되게 하고 있었다. 

▲에스케이건설㈜ 수영SK VIEW 이석우 현장 소장의 재원 후원과 ▲애드아키건축사사무소 유상훈 대표의 설계재능 기부로 40여 년간 단 한 번의 보수도 진행된 적이 없었던 낡은 주택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 보금자리로 단장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 불우한 이웃의 보금자리를 건축복지사업인 HOPE with HUG 프로젝트를 통해 개선, 우리 사회 구석구석까지 따뜻함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지난 9월 기획재정부에서 승인하는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HOPE프로젝트 및 건축문화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모든 후원금에 대한 기부영수처리가 가능해졌다. 후원 문의는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 사무국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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