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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포항 지진피해 경제 돕기 '직거래 장터' 운영

지진 피해 입은 포항 마을기업 대거 참여, 지역 대표 특산물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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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12.07 17:38:31

부산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마을기업 제품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마을기업협회와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경제를 돕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직거래 장터는 부산, 포항의 마을기업 뿐만 아니라 울산, 경남, 인천 지역협의회 소속 4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마을기업인 '호미곶돌문어사업 협동조합', '포항노다지마을', '구마이곳감마을', '영덕청과메기', '참고소한 다산', '㈜짱이야마을', '유한회사 야생초', '울진 오징어사랑마을', '매야전통식품' 등 9개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등을 초청해 포항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업체 관계자는 "부대행사로 당일 특별할인 및 시식코너 운영 계획도 있어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마을기업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부산마을기업협회(회장 김대형)는 "포항지역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경제에 마을기업인으로써 누구보다 앞장 서서 아픔을 같이 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판매가 많이 돼 포항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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