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은 7일 2018년 김포시(갑) 지역 주요국비사업으로 풍무동 도서관 건립 예산 19억 원,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52억 2700만원, 나진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36역원 등을 포함해 총 158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풍무동 도서관 건립사업 예산으로 2017년 3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18년에는 16억 원 증액한 19억 원을 확보해 10여 년간 지지부진했던 도서관 건립 숙원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풍무동 도서관 건립사업은 약 10여년 간 건립계획만 있다가 지난해 실시설계 예산 확보로 사업이 시작돼 총 사업비 91억 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풍무2지구 근린공원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김두관 의원은 "김포의 밀린숙제이자 풍무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풍무도서관이 국비예산 확보를 통해 본격적으로 건립할 수 있게 됐다"며 "풍무도서관이 건립되면 주민들의 지식, 정보, 독서문화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7년 5억 원을 확보했던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사업은 예산 52억 2700만원이 확보했다. 계양천과 금빛수로 등 김포시 관내 하천의 평균 유지수량이 부족해 악취가 나는 등 주민들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는데 이번 국비확보로 사업이 진행되면 악취 등이 줄어들 수 있을 전망이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당초 정부의 예산안에서는 38억 원이 반영되었으나 김두관 의원은 예결특위 의원들을 설득해 14억 원을 증액한 52억 2700만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또한 나진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예산 36억 원 등을 확보했다. 나진교 재가설공사 등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나진공구상가 등 나진교 인근 지역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
김두관 의원은 "그 동안 도시철도 건설로 市 예산이 부족해 국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도시철도 완공 이후는 교육환경 개선, 문화‧체육 공간 확충 등 시민을 위한 시설 건립 및 김포~파주 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강화 간 고속도로 등 교통편익을 위한 도로망 확충 사업 등을 시와 협의하겠다"고 언급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