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합천군 관·학 상호협력 협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전호환 부산대 총장, 하창환 합천군수. (사진제공=부산대)
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부산대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경남 합천군과 협력해 항노화 등 6차산업 분야 개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부산대(총장 전호환)는 경상남도 합천군(군수 하창환)과 지난 4일 오후 부산대 대학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농업과 환경이 조화된 친환경 농식품산업 육성과 항노화산업 개발을 위한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기반 조성과 힐링 프로그램 개발 등 항노화 6차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사업 발굴·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부산대는 현재 합천군에서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참살이(웰빙) 테마파크 조성과 운영, 휴(休)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또한 헬스케어푸드 R&D(연구·개발) 및 사업화, 중앙정부의 농촌지역개발 사업에 대한 공동기획 및 제안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합천군과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작년 12월 양 기관이 포괄적인 상호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이래 보다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기존의 학생 교류뿐만 아니라 합천군이 추진 중인 참살이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연구·개발 분야에도 부산대가 적극 참여해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관계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우리군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부산대와 파트너가 돼 미래를 준비하게 돼 기쁘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