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원장 하상안)는 전국 18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하는 '2017년도(2016년 실적) 테크노파크 경영실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2017년도 부산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도 기관 최초로 최우수 등급(가등급) 획득으로 겹경사를 맞았는데, 중기부와 지자체 경평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은 지역은 부산TP가 유일하다.
부산TP는 '지역산업진흥계획',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지원사업 연차평가' 등 다양한 사업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됨과 더불어, 2015년부터 공격적으로 추진해온 국가 R&D 사업 유치 노력이 경영규모 확대, 재정자립도 향상의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면서 기관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중기부 경평에서 부산TP는 ▲사업화 및 기술지원 기업서비스 부문 우수,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한 비전 및 정량화된 경영목표 제시, ▲분기별 회계결산 실시 및 일상감사 정착화를 통한 회계투명성 제고, ▲윤리헌장과 윤리강령 제정과 실천으로 결과물 공유 및 환류 노력 등 기관 경영과 회계 관리, 윤리경영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TP가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활용, 부산지역산업과 연계한 기업지원 성과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부산시 경평에서는 R&D 사업을 비롯한 수탁사업 수행 실적 향상, 노사협의회 운영을 통한 능동적 조직문화 형성 기여,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전략을 통한 제도개선 추진 및 개선책 마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부산TP는 300여 대의 연구·시험 장비 및 다양한 공인인증자격, 임직원 전문성 등을 활용해 2016년 한 해 동안 기술지원 650건, 사업화지원 1491건을 지원했다.
특히 부산TP는 전국 테크노파크 중 KOLAS(한국인정기구), UL(미국안전규격), TUV(독일안전규격), 한국선급 등 국내외 주요 인증기관으로부터 받은 인증시험기관 자격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 미국(USCG) 형식승인 선상시험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USCG 형식 승인의 효율적 지원과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산TP는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올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로 이관되면서 재편 작업이 진행됐고, 기술 중심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됨으로써 지역중소기업을 위한 기술혁신거점 기관으로 거듭나게 될 예정이다.
하상안 원장은 "중기부 평가 3년 연속 최우수등급, 부산시 경평 최우수등급 최초 획득으로 지역 혁신의 중추기관으로서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게 됐고, 이러한 결과를 위해 열정적으로 헌신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부산TP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해야 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역 산업과 기업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지역의 기술발전과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