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찜질방을 이용하며 다른 손님들의 휴대폰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3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A(30)씨를 절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5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한 사우나의 수면실에서 B씨가 잠들어 있는 틈을 타 최신 스마트폰을 몰래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6일까지 서울과 경기 일대의 찜질방 및 사우나 수면실을 돌며 6차례에 걸쳐 총570만 원 상당의 스마트폰(6대)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 현장서 A씨로부터 장물 스마트폰 2대를 긴급 압수했으며, 스마트폰 4건에 대한 여죄를 추가 확인해 구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