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찬드라바부 나이두 주 총리와 한국사절단이 안드라프라데시 주 사무국에서 미팅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찬드라바부 나이두(N. Chandrababu Naidu)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가 오는 5일 부산에 공식적으로 방문한다.
이번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의 부산 방문은 지난달 6일 진행된 인도 독립 70주년 공식 한국사절단 인도 방문의 후속조치로 이뤄졌으며, 인도 방문시 한국사절단은 안드라프라데시에 방문해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 산업통상부 주 장관과 미팅을 가졌다.
찬드라바부 나이두 주총리는 오는 5일 부산 첫 일정으로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로드쇼 in 부산' 세미나에서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대한 소개와 사업 기회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다.
또한 안드라프라데시와 메이크인인디아코리아센터 간에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부산신항만, 녹산공단, 명지경제자유구역, 메이크인인디아코리아센터를 방문하고 서병수 부산시장과 미팅을 가진다.
또한 찬드라바부 나이두 총리를 대표로 함께 방문하는 사절단은 총 32명으로, 안드라프라데시 주 사절단, 크리쉬나파트남 항만회사 사절단, 기업사절단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사절단에는 인도의 대기업이 다수 참여해 한국 기업과 B2B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안드라프라데시 (Andhra Pradesh) 주는 인도 동부에 있는 주로, 한국의 1.5배 정도 크기이며 인구는 2015년 기준 7000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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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세계은행에서 발표한 '인도에서 기업하기 좋은 주'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기아차는 안드라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기로 발표했다.
약 11억달러(약 1조 2450억 원)를 투자해 216만㎡(65만 5000평)의 부지에 2019년부터 연간 30만대 규모의 완성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아자동차의 공장과 그 주변의 투자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한인타운 및 경제특구도 활발하게 건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안드라프라데시 주 총리의 부산 방문은 한국과 안드라프라데시 간의 경제 교류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한국과 인도 양 국가간의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