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뮤직어워드(MMA)가 막을 내린 가운데 후보 선정에 관한 팬들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멜론뮤직어워드'가 열렸다.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아티스트에 각각 아이유, 방탄소년단, 엑소가 선정됐다.
이로써 엑소는 5년 연속,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고, 아이유는 첫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팬들은 축하를 전하는 가운데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트와이스와 위너가 빠진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 팬들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낙낙(knock knock)과 위너의 릴리릴리(really really) 1억 스트리밍을 바로 직전에 앞둔 상태로 올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런데 "노래상 수상은 못할 수 있어도 후보에조차 오르지 못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다. 트와이스와 위너는 TOP 10에 선정됐다.
MMA를 비롯해 '2017 MAMA'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등이 연말 가요 시상식이 열리며 축제의 장을 만들고 있지만 수상 결과에 대해서는 공정성과 관련해 많은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MAMA는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지난 17~21일 진행한 '신뢰성 제로인 연말연초 연예 시상식은?' 부문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2위는 AAA, 3위에는 MMA가 각자 뽑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