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협약 사진. 왼쪽부터 정창모 부산대치과병원장 권한대행, 전호환 부산대 총장, 나동연 양산시장, 노환중 양산부산대병원장, 신병철 부산대한방병원장. (사진제공=부산대)
부산대(총장 전호환)는 지난달 30일 양산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 경남 양산시와 양산에 위치한 대학병원인 양산부산대병원·부산대치과병원·부산대한방병원 등 5개 기관과 함께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참여기관들이 양산 일원의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체결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양산시 및 양산부산대병원이 공동주최한 '2017 양산시 항노화바이오산업 정책포럼'의 1부 행사로 진행됐다.
협약 체결식 직후에는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김규천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산학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추진전략을 두고 깊이 있는 논의를 벌였다. 포럼 3부는 의생명 R&D센터의 성과 발표로 진행됐다.
경남 양산시에 추진될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은 지난 7월 19일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최종 확정된 143개 대통령 지역 공약(경남 8개) 중 하나이며, 미래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헬스산업의 국가적인 거점을 경남·부산·울산의 동남권 중심인 양산시에 구축하고자 시작됐다.
양산시는 공약 확정 발표 후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2개월 간 부산대 및 양산부산대병원·부산대치과병원·부산대한방병원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전략과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해 왔으며 지난 10월 11일 최종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아울러 부산대와 양산시 등 5개 협약 기관들은 용역보고회에서 제시한 특화단지 조성의 발전 비전인 '동남권 바이오헬스 허브 구현'과 목표인 '중개연구 기반의 바이오헬스 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 향후 본격적인 특화단지 조성 계획 수립과 세부사업 추진 및 이를 위한 정보·자료 공유,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등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