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온사인 액자 만들기를 한 초등학생들.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은 연말을 맞아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및 메이커 교육 중심의 주말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즐거운 코딩랩' 수업이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언플러그드 코딩놀이'는 컴퓨터 없이 코딩의 원리를 즐겁게 이해하는 놀이형식의 수업이다.
초등 3~4학년은 블록쌓기 형식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알고리즘의 개념을 이해해보는 '스크래치야 놀자', 초등 5~6학년은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제공하는 학습용 코딩프로그램 '코듀'를 활용한 '게임으로 배우는 코딩' 수업이 준비돼 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코딩교육이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 의무화 과정으로 도입됨에 따라 이를 교육방침에 반영하고, 청소년들의 사고력 배양을 위해 지난 `15년 12월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코딩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관련 수업은 매회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며 수학을 배워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와 수학: Merry-Math' 프로그램도 있다.

▲인포그래픽 만들기 후 포즈를 취하는 참가 학생.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초등 1~2학년은 점과 선을 이용해 도형을 만들고,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빛놀이 상자를 완성해보는 '빛놀이 수학상자', 3~4학년은 다면체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입체카드 만들기, 5~6학년은 통계의 개념을 활용한 '인포그래픽으로 본 크리스마스' 수업으로 구성된다.
내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메이커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손바닥 컴퓨터라고 불리는 아두이노를 이해하고, 작은 회로를 제작해보는 '안녕, 아두이노', 나만의 3D 작품을 만드는 '내친구 3D프린터', 그리고 초등 고학년은 소통과 토론, 협동작업을 통해 주어진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보는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메이커 기초교육 뿐만 아니라 LED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크리스마스 네온사인(EL 와이어) 액자 만들기 등의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6~7세 유아들은 재미있는 실험으로 과학원리를 알아보는 '키즈랩 : 유아과학교실'에 참여하면 된다.
키즈랩은 진동으로 달리는 나만의 진동카, 수감각 톡톡, 곤충과 놀자, 비누와 놀자 등 다양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수학 및 과학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12월 주말 특별프로그램의 상세 내용 및 신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2018 겨울방학 창의탐구 교실'은 2018년 1월 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며, 상세안내 및 교육접수는 다음달 12일(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