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동아대 사진예술연구회, '창립 50주년 기념 50년사 및 작품집' 발간

국내 최초 대학 사진동아리 50주년 자료집 발간

  •  

cnbnews 이소정기자 |  2017.11.27 17:47:18

▲동아대 사진예술연구회에서 발간한 '창립 50주년 50년사 및 작품집'의 모습. (사진제공=동아대)


부산 지역의 한 대학 사진동아리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동아리 자료집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아대(총장 한석정)는 사진동아리인 사진예술연구회(회장 정재우)와 동사회(회장 문진우)가 함께 '창립 50주년 50년사 및 작품집'이라는 제목의 자료집을 펴냈다고 27일 밝혔다.

대학 사진동아리가 회원들의 개인전이나 기획전 등 작품집을 펴내는 경우는 많으나 연혁과 도록, 사진 작품은 물론 50주년사를 따로 기술한 자료집을 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동아대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자료집은 지난 1966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진예술연구회의 50년 동아리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으며, 같은 기간 우리나라와 부산의 역사까지 유추해볼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모두 260여 페이지 분량의 이 자료집은 '사진예술연구회'와 '동사회', '창립 50주년 기념 합동회원전' 등 크게 세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사진동아리의 압축적인 50년사를 군데군데 곁들여 설명한 것이 큰 특징이다.

먼저 '사진예술연구회' 부문은 정기 촬영을 비롯, '전국 학생 사진 촬영대회'와 '전국 동아 학생 사진 공모전'은 물론 '동하계 수련대회(MT)', 체육대회, 학술지 발간 등  당시 재학했던 회원들의 활약상이 총망라 돼 맛깔스런 글과 사진으로 빼곡히 기록돼 있다.

'동사회'는 사진예술연구회를 졸업한 동문들의 모임을 일컫는 말로, 이 파트에는 동사회 회원들의 전문적이고 예술성이 넘치는 사진과 글을 정리해 놓아 부산지역 사진사를 돌아보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합동회원전' 부문은 창립 50주년 전시회에 출품된 사진예술연구회 선후배 작품이 전시회장 풍경처럼 어우러져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고 있다.

이번 자료집 발간을 이끈 사진작가 문진우 동사회 회장(12기)은 "대학 사진동아리가 50년을 정리하는 자료집을 펴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반세기 우리 자화상을 정리해보겠다는 일념이 여기까지 오게 했다"며 "뜻을 함께 해준 사진예술연구회 동문과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시렬 사진예술연구회 전 회장(46기)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사진예술연구회의 50주년 자료집 발간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다"며 "사실 자료집을 처음 내기로 했을 땐 방대한 양에 엄두가 나지 않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아대 사진예술연구회는 이번 자료집 발간에 앞서 지난해 말 부산시민회관 한슬갤러리에서 '반세기 우리 시대의 자화상'이라는 주제의 50주년 기념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