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조전동차 반입 사진. (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후 전동차를 대체할 신조 전동차 40량 중 최초 편성 8량이 27일 노포차량기지에 반입됐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장기사용 전동차 186량은 4단계로 나눠 교체될 예정으로, 지난해 3월 현대로템과 40량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그 첫단계로 이번에 반입된 전동차는 예비주행과 본선 시운전 등 형식시험을 완료하고, 1호선 영업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까지 나머지 32량을 반입해 순차적으로 영업운행을 시작한다.
1호선 신규 전동차 40량은 올 다대구간 연장 개통 시 투입된 48량과 거의 동일하나, 승객안전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영구자석 동기전동기가 적용돼 에너지가 절감되고 전밀폐 구조로 돼 있어 소음 저감으로 인한 쾌적한 객실 환경 조성이 기대된다.
또한 승객 안전성 확보를 위해 차량 운행 중 고장 등의 비상상황 발생 시 방송장치가 고장이 나더라도 객실마다 설치된 비상방송장치가 LTE-R 망을 통해 해당 상황을 영상으로 관제소로 전송하고, 차량마다 비상 조명 점등 및 안내방송을 송출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1호선 신규 전동차는 에어컨 외기 유입부 및 실내공기 흡입부에 항균필터를 장착해 공기 내 불순물 제거 등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공급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