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과 기장군은 기장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학교의 성과발표회인 '기장 빛·물·꿈 축제한마당'을 3차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지난 2015년 협약을 맺고 기장군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예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축제한마당에는 기장군 관내 29개 초·중·고등학교가 참가한다. 축제한마당은 이달 28일 방곡초등학교에서, 다음달 6일 기장초등학교에서, 같은 달 19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각각 열린다.
방곡초에서 열리는 축제한마당에는 달산초, 가동초, 정관초, 정원초, 신정초, 모전초, 신진초, 월평초, 철마초 등 10개 학교 학생들이, 기장초에서 열리는 축제한마당에는 교리초, 내리초, 대변초, 대청초, 일광초, 월내초, 장안초, 죽성초, 좌천초 등 10개 학교 학생들이 각각 참가한다.
이어 차성아트홀에서 열리는 축제한마당에는 정관중, 기장중, 모전중, 중앙중, 신정중, 장안중, 기장고, 신정고, 정관고 등 9개 학교 학생들이 참가한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합주, 연극, 풍물놀이, 뮤지컬, 댄스, 오케스트라, 전시, 밴드 등 공연을 펼치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기장군이 지원하고 학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뤄지는 이번 축제한마당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좋은 프로그램을 더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