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오후 2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시 문화비전 어젠다 공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내년에 본격적으로 수립할 부산문화 2030 비전과 전략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기본구상 단계로 추진한 부산시 문화비전에 대한 어젠다 발굴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07년 수립한 부산문화 2020 비전 계획의 종료에 따라 향후 2030년까지의 부산시 문화의 장기비전 수립을 위해, 우선 올해 4월부터 부산시 문화 비전에 대한 기본용역으로 '부산시 문화비전 전략과 수립을 위한 어젠다 발굴 연구'를 부산발전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기본 구상 단계로 추진한 부산문화어젠다 발굴에 참여한 현장 전문가 및 예술가들과 8차례에 걸친 라운드테이블에서 발굴된 부산시 문화 어젠다를 문화단체, 의회, 전문가 등과 폭넓게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내년에 본격적으로 수립할 부산시 문화 장기 비전에 적용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문화다양성, 문화민주주의 등 새로운 문화정책의 패러다임을 반영하고, 계획수립의 매 단계마다 지속해서 시민과의 소통해 시민의 문화권 확보와 장기계획의 연차별 실행을 위한 '부산시 장기 문화비전'을 내년에 본격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