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제1회 시니어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 행사 사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민간영역에서 시니어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니어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니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고령도시 부산에서 시니어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기업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민간기업의 시니어 고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며 우편 및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만 55세 이상 시니어고용비율이 10% 이상에 부산시내 소재해야 하며, 1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이면 된다.
주요 인센티브로 ▲우수기업 인증패 및 인증서 수여 ▲작업환경개선비 지원 ▲내년도 보건복지부 시니어 인턴십 ▲기업연계형 우선지원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 심사를 거쳐 ▲신청기업 중 총 10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인증한다.
한편 시는 작년 인증된 10개 기업의 중간 시니어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말에 비해 70명 이상의 시니어계층이 추가로 고용된 결과를 확인했다.
이중 1개 기업은 보건복지부 고령자 친화기업에도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나타내는 등 정책 효과가 확실한 것으로 입증됐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현재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재정지원 일자리 확충과 더불어 이러한 시책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 고용도 함께 지원해 균형 잡힌 일자리 창출이 되도록 할 것이다"며 "향후 시니어세대에 적합한 다양한 직종이 발굴되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