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안대교에서의 제설 모의훈련 장면.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설공단(이사장 김영수)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번영로 오륜2터널(서울 방향) 전방 분기점에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모의훈련은 부산지역에 기습적인 폭설로 인한 번영로 오륜2터널(서울 방향) 차량추돌 및 정체발생을 가정하고, 교통통제, 부상자 구호, 사고차량 견인,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로 구성된다.
훈련에는 트럭 장착식 염화칼슘 자동살포기와 제설기 등 장비 19대가 동원되고, 시설공단 직원 70여명과 금정경찰서 2명, 교통순찰대 2명, 금정소방서 5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로 염화칼슘 120포대를 살포하는 등 60분 동안 진행되며 부산시 시민안전실, 구·군 재난안전 담당자 30여 명이 참관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부산은 평소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 폭설이 내릴 경우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모의훈련을 통해 장비의 결함여부와 비상상황 시 전 직원들이 완벽한 태세를 갖추기 위해 이같은 모의훈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