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파주시장 권한대행, 박정 국회의원, 김동규 지역위원장, 한길용 도의원, 이평자 파주시의회 의장 등 내빈들이 파주장단콩축제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사진= 파주시)
파주시가 임진각 광장과 평화누리에서 3일간 개최한 '제21회 파주장단콩축제'가 26일 명품 파주장단콩 등 시 대표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놀이마당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김준태 파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악천후 속에서도 축제를 위해 노력해주신 농업인과 자원봉사자를 비롯, 올해도 웰빙명품 파주장단콩을 구매하고 다양한 장단콩 음식을 맛보기 위해 축제장을 찾아준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파주장단콩이 전국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장단콩 축제장에는 눈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방문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흥미로운 이벤트로는 '도전 장단콩 기네스 이벤트 마당'이 펼쳐졌고 평화누리 언덕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획된 장단콩 모양의 대형공을 이용해 경기하는 '장단콩 올림픽'이 개최됐다.
두터운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어 인기가 많은 장단콩 즉석두부 판매장은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확대 운영돼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무거운 짐을 주차장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무료배달 서비스도 확대 실시됐다. 주차공간도 기존 평화누리 주차장과 함께 임진각역 앞에 1천여대의 주차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그 외에도 꼬마메주 만들기, 농촌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파주시골 재래장터, 오색 가래떡 나눔행사, 장단콩요리 전국대회, 장단콩 주부가요대전 등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 볼거리 및 즐길거리 등이 진행됐다. 파주장단콩 즉석두부, 파주장단콩 개발요리 등의 먹거리들도 준비돼 방문객들로부터 축제에 대한 관심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됐다.
파주시 축제 관계자는 "파주장단콩축제는 2017 경기도 10대 축제 선정에 이어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 장단콩 축제가 단순히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단콩 음식을 맛보고 콩 문화를 즐기는 문화 관광형 경제축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