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시민들을 위해 기획한 2017 송년대합창의 향연 포스터(사진캡쳐= 김진부 기자)
고양시는 2017년을 104만 시민들과 마무리하면서 아람누리에서 무료 송년 음악회를 기획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2월 14일 저녁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고양시립합창단의 송년음악회인 '제56회 정기연주회-2017 송년대합창의 향연'을 전석 초대(무료)로 공연할 예정이다. 따라서 고양시민들의 송년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초대(무료)로 진행하며 한 해 동안 함께한 104만 시민들과 송년을 함께 하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공연예매는 고양시립합창단 홈페이지(www.choralegoyang.or.kr)에서만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립합창단(031-967-9617)으로 문의하면 된다.(만5세 이상 입장가능) 예매는 현재 바로 가능하다.
에릭휘테커의 현대음악에서 비틀즈를 지나 베토벤 합창까지
이번 연주회는 고양시립합창단뿐 아니라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고양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합창단원들로 구성된 시민연합합창단 ▲고양YWCA여성합창단 ▲고양시남성합창단 ▲두루여성합창단 ▲벨라필콘서트콰이어가 함께해 더욱 뜻깊은 무대를 만든다.
연주회 1부에서 고양시립합창단은 21세기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현대 음악 작곡가 에릭 휘태커(Eric Whitacre)의 대표곡 Lux Aurumque을 연주한다. 이어 Let it snow 등 친숙한 캐롤도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전설적인 영국의 록밴드 비틀즈의 명곡들로 구성된 ‘비틀즈 레뷰(Beatles in revue)를 공연한다.
2부의 첫 순서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단조 작품 18 中 3악장’이다.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뛰어난 테크닉과 음악성이 돋보이는 걸작이라 평가받고 있는 이 작품에는 이대우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캄머오케스터가 협연한다.
대망의 피날레 무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d단조, 작품 125 합창 中 4악장’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성악가 소프라노 김수연, 알토 최정숙, 테너 황병남, 베이스 염경묵이 솔리스트로 출연하며 고양시립합창단 및 시민연합합창단의 170여 명이 합창이 이어질 예정이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