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일산문화공감센터의 기부금 지원으로 원마운트에서 진행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상안전교육 장면(사진= 원마운트 제공)
한국마사회(렛츠런) 일산문화공감센터(센터장 김호균)는 지난 15일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니들스쿨에 사랑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아동 청소년들의 교육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사용되는데, 저소득층 초등학교 5학년~6학년 300명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고양시에 소재한 원마운트에서 수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안전교육 프로그램 지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수상안전 및 생명존중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으나 학교현장에서 교육과정 운영 여건과 예산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는 점이 감안됐다.
고양 원마운트 수상안전 교육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영법 중심의 기존 수영교육과 달리 응급상황 시 개인의 힘으로 생존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해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실질적인 생존수영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학생들이 뜨기∙노젓기∙발차기, 심폐소생술, 구명조끼 착용 및 체온유지방법, 구조장비를 활용한 타인 구조법 등의 내용을 실습과 게임을 통해 습득하게 될 예정이다.
렛츠런 일산문화공감센터 김호균 센터장은 "이번 교육성과를 토대로 관내 초등학생 뿐 아니라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도 본 프로그램을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교육프로그램이 일반화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