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희 前 고양시의회 의장(55세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고양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기본 정책방향 6가지를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박 전 의장은 기본 정책과 관련해 "모든 세대와 계층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고양시 행정이 되도록 기본적 정책방향을 생각한다"며 6가지 정책을 발표했다. 각각의 정책으로는 첫째 근본적 문제 해결에 예산집행고 시민의 자발적 활동 후원, 둘째 자족용지에 주거시설은 지양하고 첨단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셋째 첨단기업과 사회적 경제 및 소기업 육성 two-top 체제 구축, 넷째 교통소외 지역 국가철도망 확대 및 버스노선 확충, 다섯째 세심한 도시관리계획과 지구단위 계획으로 난개발 방지 및 일산신도시 등 맞춤형 도시 리모델링 정책 도입, 여섯째로 덕양과 일산의 동반발전 및 서울시 기피시설 문제 반드시 해결 등이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JDS지구, 대곡역세권, 덕은지구, 삼송지구 등에 다수의 용지들을 아파트나 오피스텔이 아닌 첨단기업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인허가부터 판로개척까지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요진개발의 기부채납 문제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박윤희 전 의장은 "어제 요진개발이 협약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것을 보면 요진이 어거지를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요진개발이 시간을 끌기 위한 작전이 아닌가 생각한다. 1심이 1년이나 걸렸는데 2심 3심에 가려면 여러해가 소요되지 않겠나. 이걸 보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법적 판단의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박윤희 전 의장은 고양시의회 4,5,6대 의원 출신으로 6대에는 의장을 역임했다. 학력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행정학 박사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