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마약'이 실시간 검색어로 떠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는 서울 한복판 주택가에서 사람을 묻어뜯은 의문의 남성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이 남성은 사람의 목을 비롯한 다리 등을 물어뜯으며 영화 속 좀비와 같은 공격성을 보였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마치 약이나 술에 취한 듯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았다고 발언했다.
관련해 한 전문가는 이 남성이 '좀비 마약'이라 불리는 신종 마약을 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이 좀비 마약을 투여하면 이성을 잃고 난동을 부리다 사람까지 물어뜯게 된다. 실제 미국에서도 이 신종 마약을 투약한 후 사람의 얼굴을 반 이상 뜯어먹어 버린 사건이 발생한 적도 있다고 짚었다.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도 좀비 관련 의혹을 제시한 바 있다. 4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는 믿거나 말건, 미확인 존재 특집을 꾸몄다. 이중 1위를 좀비가 차지했다. 방송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한 청년에게 얼굴을 물어 뜯긴 노인의 사례가 등장했다. 이 청년은 공격을 멈추지 않아 경찰이 총을 발사했고 사망했다. 하지만 청년에게서는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의혹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미국 국방부 펜타곤이 좀비 확산에 대비하는 군사 작전을 세웠다는 주장이 2014년 제기됐으나, 정부는 공식적으로 좀비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세계 정부가 진실을 숨기고 있는 것 아니냐" "왜 명확히 밝히지 않는지 모르겠다" "좀비 마약은 실제로 존재하는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