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0월 29일과 30일 양일간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북해도 하코다테市의 오오타니 단기대학 연수단 13명이 고양시를 방문해 교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이 2011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5번째 방문이다.
후쿠시마 노리시게 학장을 단장으로 하는 연수단 일행은 30일에 일산동구청에서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교류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민간차원의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특히 이번 방문으로 고양시를 좀 더 이해하고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홈스테이(1박) 프로그램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며 "홈스테이에 참가한 일본 학생들은“호스트 분들이 정말 친절하고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해 2박 이상의 홈스테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연수단 일행은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를 방문해 두 나라의 전통 의복 체험, 학생 교류회 등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2015년부터 이어진 중부대와의 교류가 결실을 맺어 양 대학은 조만간 자매우호협력 MOU를 체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고양시와 하코다테시는 지난 2011년 이후로 市 대표단 상호 방문, 직원파견 연수 등 행정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고양시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 간 교류, 청소년 교류 등 민간 분야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하코다테시는 일본 북해도 남단에 위치한 인구 26만의 도시로 일본 내에서 각광 받는 관광지로 유명하며 이번에 방문한 오오타니 단기대학은 유아교육과 중심의 2년제 대학이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