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언제나 이 멤버 리멤버 포에버" 사람들의 기억 속 1박2일 '구탱이형' 김주혁

  •  

cnbnews 김지혜기자 |  2017.10.31 14:40:32

▲(사진=KBS '1박 2일'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주혁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자신이 몰던 벤츠 SUV 차량으로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6시 30분께 숨졌다.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김주혁과 각별한 인연을 쌓아 온 사람들 또한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 가운데 KBS 2TV '1박 2일'에서 김주혁과의 인연을 쌓은 유호진 PD도 김주혁의 죽음을 애도했다. 유호진 PD는 3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바닷가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김주혁의 사진을 올렸다. 유호진 PD는 사진에 아무런 멘트를 하지 않았지만, 김주혁이 생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에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애잔하게 하고 있다.


1998년 SBS 공채 8기 탤런트로 데뷔한 김주혁은 영화 '좋아해줘' '커플즈' '비밀은 없다' '아내가 결혼했다' '사랑따윈 필요없어' '광식이 동생 광태'를 비롯해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구암 허준' '아르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중 특히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던 방송이 '1박 2일'이다. 접근하기 힘든 카리스마 배우 이미지가 강했던 김주혁은 '1박 2일'에서 예상치 못했던 예능감을 선보였다. 첫 출연부터 어설픈 모습으로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인어공주 분장 등도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불평불만을 하면서도 결국엔 열심히 미션에 임하는 모습으로도 호감을 쌓았다. 김주혁을 비롯해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으로 시작한 '1박 2일' 시즌3는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지만 멤버들간의 찰떡 호흡으로 인기 프로그램 반열에 올랐다. 시즌3 멤버들간의 호흡은 '역대급'이라고 여겨질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도중에 김주혁이 배우로서의 활동을 위해 하차하게 됐을 때 멤버들은 아쉬움과 동시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1박 2일 식의 독한 미션과 쿨한 모습으로 김주혁을 떠나보내 눈길을 끌었다. 김주혁은 하차했지만 '1박 2일'의 여전한 식구임을 이야기하며 '언제나 이 멤버 리멤버 포에버'라는 자막을 내보내기도 했다.


'1박 2일' 시즌3 측은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박 2일'의 모든 출연진과 스탭들은 영원한 멤버 김주혁님의 충격적인 비보에 애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마음을 다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