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주차비 현황. (자료=김병욱 의원실)
서울대학교 주차비 수입이 국립대학교 중 최고로 3년간 약 68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 주차비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국립대학교 주차비 수입 중 서울대의 주차비 수입이 67억7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12개 국립대의 이 기간 주차비 수입은 349억여원으로 서울대가 전체의 약 20%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대의 주차수입은 2014년 15억7000만원에서 2015년 26억원으로 10억원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2015년 3월부터 일반 주차비 요금을 인상한 탓이다.
김병욱 의원은 “국립대의 주차 요금이 대학 수익 사업의 일부가 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국립대학인 만큼 주차요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외부인에게만 집중되는 것도 적절치 않아 인상안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