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범이 22일 5살 연하 배우 고효진과 결혼식을 올린다.
17일 김재범의 소속사 SM C&C는 김재범과 고효진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초 예비 신부는 일반인으로 소개됐지만, 배우 고효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생인 김재범은 200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이후 '곤 투모로우' '쓰릴미' '인터뷰' 등 다수의 무대에 올랐다. 현재는 '서편제'에서 열연 중이다. 뮤지컬 외 영화 '마차타고 고래고래'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재범은 강아지를 닮은 순한 외모로도 눈길을 끌었다. 김재범은 강아지와 함께 사진을 찍은 뒤 "유명한 필동이를 처음 만났던 날. 필동이 참 잘 생겼다. 조용하고 의젓하다. 맘에 든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김재범이 강아지에게 애정을 쏟고 있는 모습과 달리 강아지는 별 관심 없어 보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필동이도 잘생겼고 배우님도 잘생겼다" "뭔가 둘이 닮았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재범과 결혼하는 고효진은 1984년 생으로 뮤지컬 '스켈리두', '천변카바레'와 연극 '발칙한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김재범과 고효진의 결혼식엔 많은 뮤지컬 스타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축사는 안석환, 1부 사회는 김수로와 김민종, 2부 사회는 조성윤, 축가는 강필석, 전미도, 윤소호, 방글아, 밴드 몽니의 김신의가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