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가족단위로 단풍놀이를 준비하는 이들이 늘면서 다양한 멸균우유가 나들이 간식으로 인기다. 멸균우유는 우유를 고온(135~150℃)에서 2~5초 간 가열해 실온에서 자랄 수 있는 미생물을 없애는 초고온 멸균법을 이용한 우유로, 상온 보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신선한 맛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다양한 맛과 캐릭터 패키지는 물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멸균 우유 출시를 쏟아내고 있다.
■ 달콤한 과자 맛으로 입맛 사로잡은 푸르밀 ‘바나나킥 우유 멸균팩’
유제품 전문 기업 푸르밀은 올해 초 농심과 협업해 ‘바나나킥 우유’ 멸균팩을 출시했다. 바나나킥 우유는 과자 바나나킥 맛을 우유로 구현한 스낵 활용 가공유다. 바나나킥 분말을 첨가해 기존 바나나맛 가공유보다 맛이 진하고, 스낵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멸균 처리를 거쳐 제품 보존 기간이 90일(3개월)로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진한 바나나 맛이 아이들 입맛에 잘 맞아 아이들을 위한 나들이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 동물복지 인증 목장에서 생산된 남양유업 ‘옳은 유기농 우유’
남양유업은 지난 8월 우리나라에 단 1%뿐인 동물복지 인증 목장에서 생산하는 ‘옳은 유기농 우유’를 출시했다. PET와 멸균팩 형태로 출시되며 멸균팩은 120ml, 180ml로 두 가지 형태다. ‘옳은 유기농 우유’는 단 6개에 불과한 인증 농장 중 충남 보령지역 내 3개 목장에서 생산되며, 국제 유기농협회 인증(IFOAM)까지 획득했다.
■ 국내 최초 무지방 멸균우유 매일유업 ‘매일우유 무지방0% 멸균제품’
매일유업은 국내 최초로 무지방 멸균우유 ‘매일우유 무지방0% 멸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방함량을 0%로 낮춰 우유의 고소한 맛을 최대한 살린 제품이다. 특히 무균 공정을 거친 테트라팩 포장으로 상온에서도 영양성분의 변화 없이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