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추석연휴인 7일 오전 웹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반지의 여왕' 1, 2, 3부를 편성했다.
김슬기와 안효섭이 주연을 맡은 '반지의 여왕'은 못난 얼굴에 모난 마음이 절정에 닿을 즈음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절대 반지를 물려받게 된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 코믹 드라마다.
지난 3월 방영된 드라마가 다시금 화제가 된 가운데 드라마에 출연한 김슬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슬기는 2012년 SNL 코리아의 대표 코너 '여의도 텔레토비'에서 열연한 바 있다. 대선을 앞두고 각 대선후보들을 연상케 하는 텔레토비 캐릭터가 등장했고, 특히 김슬기는 서슴없이 욕을 하면서 정치 풍자를 강하게 해 '국민 욕동생'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풍자의 전설'이라 꼽히는 여의도 텔레토비는 지난해 국정농단 사태에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슬기는 이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퐁당퐁당 러브', 영화 '수상한 그녀'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