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광석 씨 아내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23일 스포츠조선은 서해순 씨가 통화에서 "손석희 앵커 측에 직접 연락해서 출연 의사를 밝혔다"며 "25일 월요일 저녁에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21일 손석희 앵커는 JTBC '뉴스룸'에서 고 김광석 씨 유족 측 변호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나중에 혹시 서해순 씨가 나와 반론을 한다면 언제든지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서해순 씨가 입장을 밝히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순 씨는 22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딸 사망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딸 사망 사실을 때가 되면 알리려 했다"며 도피설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또한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관심에 대해서도 '마녀사냥'의 우려를 표했다.
한편 고 김광석 씨과 딸 서연 양 타살 의혹은 지난달 30일 이상호 기자가 만든 영화 '김광석'이 개봉하면서 시작됐다. 이상호 기자는 타살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