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미치광이'라고 언급하며 분노했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주민들을 굶주리게 하고, 죽는 것을 신경쓰지 않는 김정은은 분명한 미치광이"라며 "그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시험을 받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가 세계의 면전에서 나와 국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모욕했다. 역대 가장 포악한 선정포고를 해온 이상 우리도 최고의 초강경 대응조치를 신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의 이번 반응은 김정은 위원장의 언급에 대한 대응으로 유추된다.
트럼프는 지난달 탄도 미사일로 도발을 시작한 것에 대해서 "북한과의 대화는 답이 아니다"라며 "미국은 지난 25년 동안 북한과 대화를 했다. 하지만 돈까지 강탈당했다"고 밝혀 이목을 끈 바 있다.
한편 트럼프의 '김정은은 미치광이'의 발언에 대해 김정은이 이번엔 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