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이 중국 IT대기업인 亞이소프트스톤사의 팡파흐어 부회장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중국을 방문 중인 최성 고양시장이 고양실리콘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중국 IT 대기업 아이소프트스톤社, 중국 헬스케어 1위 기업인 유미도 국제연쇄홀딩스집단, 방송영상 기업인 수영그룹 등과 MOU 체결 및 협의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중국 IT 대기업 아이소프트스톤社와 MOU...스마트시티 파트너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19일 중국 소프트웨어 매출 100대 기업인 아이소프트스톤(isoftstone)社 팡파흐어 그룹 부회장과 고양실리콘밸리 관련 MOU를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중국진출 및 중국기업의 고양테크노밸리 진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MOU체결식에는 아이소프트스톤 양쉬칭 그룹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과 김삼수 코트라 중국 부본부장 등 북경 재중 한인경제인들이 참석했으며 최성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고양실리콘벨리 사업에 대해 홍보를 하기도 했다.
IT전문가 출신인 아이소프트스톤 팡파흐어 부회장은 최성 고양시장과 약 3시간 동안 고양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국 지사 투자총괄책임자와의 별도 미팅을 주선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내외 1000여개 회사들을 사업파트너로 삼고 있는 아이소프트스톤은 전 세계 61개 도시 140여개 지점에 걸친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중국 150여개 도시의 스마트시티 전략을 수립하고 420여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 회사가 향후 고양 청년스마트타운을 비롯한 고양시의 스마트시티 사업에 핵심 파트너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유미도 천광 회장과 MOU...고양시 의료관광 연계
최 시장은 중국 내 헬스케어·미용·바이어 분야 1위 기업인 유미도 국제연쇄홀딩스집단의 천광 회장 및 첸옌니 총경리 등 임원진을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고양 테크노밸리 투자와 관련해 상세히 협의했다.
▲최성 고양시장이 중국 헬스케어 1위 기업인 유미도社 천광 회장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유미도 국제연쇄홀딩스집단은 중국 최고의 국립병원 시에허병원을 설립하고, 최근 사드배치 문제로 중국 기업의 한국투자가 위축되기 전까지 한국 화장품 관련 기업에 상당한 액수의 투자를 지속해 온 기업이다.
천광 회장은 고양 테크노밸리를 비롯한 고양 실리콘밸리 사업에 대한 최 시장의 브리핑 직후 구체적인 투자 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특히 직접 고양실리콘밸리 홍보대사직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유미도 社는 미백·바이오기술·제약 분야에 대한 연구 및 프리미엄 사립병원인 헝허병원 운영 등에 참여한 경험을 살려 고양시 의료관광 산업과의 연계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중국 방송영상기업 수영그룹과 MOU...영화제 등 교류행사 개최
방송영상문화 콘텐츠밸리와 연계한 고양시의 신한류 문화관광벨트에 대한 투자 협의도 진행됐다. 최 시장은 수영그룹 리윈옌 회장 등 임원들을 대상으로 고양시 주요사업 설명회를 열고 MOU를 체결했다. 최 시장은 리윈옌 회장과 방송영상제작 특화 기업의 고양 실리콘밸리 진출에 대해 서로 심도있게 논의했다.
▲최성 고양시장이 중국 방송영상 관련 기업인 수영그룹 리윈옌 회장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고양시 관계자는 "리윈옌 회장은 수영그룹의 계열사인 베이징 영상문화투자유한공사, 실크로드 영상투자유한공사 등 4개 자회사와 고양시 간 투자, 교류 및 지원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며 "특히 주요 사업분야인 방송·드라마·영화 작품기획 및 제작, 배급 등 노하우를 살려 고양시와 문화교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아시아 영화제 및 청년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교류행사를 개최하는 등 고양시와 수영그룹 간 활발한 협력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20일 연변대 및 연변과기대와의 MOU 체결 및 연길 주재 재외한인 경제인 및 옥타 연길지회를 대상으로 고양 실리콘밸리 협력위원 위촉 및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사업설명회를 열고 21일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