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동석’ 오리온 베트남 법인 부장, ‘최범림’ 오리온 재단 이사, ‘강원기’ 오리온 베트남 법인 대표이사, ‘빈’ 띠엔랑현 현장, ‘카잉’ 띠엔랑현 농업담당 부현장, ‘투언’ 띠엔랑현 법무담당 부현장)베트남 하이펑성 띠엔랑현 기증식.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2017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 확대 시행을 통해 베트남 현지 농가에 1억 2000만 원 상당의 농기계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오리온은 베트남 북부 지역에 있는 선동현과 띠엔랑현에 최신형 트랙터와 로타리 등 필수 농기계를 각각 전달했다. 또한 베트남 환경에 맞는 씨감자를 연구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하노이농생물연구소 (IAB)에 씨감자 연구 설비도 기증했다. 기증식에는 오리온 베트남 법인 강원기 대표이사를 비롯 오리온 재단 관계자, 베트남 정부 대표, 주 베트남 한국 대사관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는 중소 규모 농가가 많은 베트남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농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오리온은 지난해에도 뜨마이면과 빈즈엉면에 1억원 상당의 농기계 등을 기증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현지 농가뿐 아니라 초등학교 책걸상 교체 등 아동과 청소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오는 11월 5000만 원 상당의 교육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트 차이나’로 부상하고 있는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2015년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1,01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