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열 의원장 등 고양시의회 요진개발 관련 특별위원회 회의 전경(사진= 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 요진개발 기부채납 불이행 관련 특별위원회는 18일 오전 10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으로 이규열 의원(자유한국당)과 부위원장으로 원용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을 각각 선출했다.
일명 요진특위 위원으로는 위원장인 이규열 및 부위원장 원용희 외 박상준, 이윤승, 김경희, 김완규, 김필례, 김경태, 박시동 등 9명의 의원들이 위원으로 활동하게된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3시에 2차 회의를 열고 고양시와 요진개발(주)간의 최초협약서, 추가협약서, 공공기여 이행합의서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등 구체적인 일정과 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본회의가 오는 10월 16일 열리게 돼 있어, 이날 특별위원회 의회 승인을 받고 3일간의 공고 등을 거쳐 특별위원회 조사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 활동은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선출된 18일부터 시작돼 오는 11월 17일까지 활동한다.
이규열 위원장은 특위를 개회하면서 인사말을 통해 "요진개발의 고양시 기부채납 미이행과 관련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한계가 있겠지만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해 발전적인 방향의 향후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문제의 원인은 요진개발이 고양시에 기부채납 하기로 한 학교부지와 업무빌딩부지 및 빌딩을 현재까지 기부채납 이행을 하지 않고 있어 발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고양시는 기부채납 이행과 관련해 요진개발과 총 4건의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인 시민운동가인 고철용씨는 현재 단식투쟁을 통해 요진건설의 차은상 회장이 기부채납을 하루 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있으며 현재 14일째 단식 중이다. 특히 이를 위해 요진개발 차은상 회장을 구속수사할 것을 경찰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