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월요병이 아이유의 상큼한 목소리로 치유되고 있다.
아이유가 신곡 '가을 아침'을 기습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곡 공개에 앞서 미리 발표 예정 시간을 알리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아이유는 어떤 공식 발표도 없이 노래를 기습 공개했다.
18일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번 기습 공개는 팬들을 위한 아이유의 마음이 담겼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아이유는 데뷔 9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특별한 아침'을 만들어주고 싶어 했다. 이에 데뷔기념일이기도 한 오늘 오전 7시 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의 수록곡 '가을 아침'을 선공개하게 됐다는 것.
또한 이 '가을 아침'은 17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BGM으로 살짝 흘러나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효리네 민박'이 다음주 방송으로 막을 내려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이번 아이유의 깜짝 이벤트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깜짝 이벤트 소식을 접한 팬들은 "괴로운 월요일에 아이유의 목소리로 많은 치유를 받았다" "역시 믿고 듣는 아이유" "음색이 더욱 짙어진 것 같다" "가을에 진짜 잘 어울리는 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와 이효리는 '효리네 민박'에서 서로를 바라본 시선에 대해 다룬 '그녀는'을 함께 불러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