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의 생산공장 모습. (사진=오비맥주)
국내 맥주업계 1위 오비맥주의 노사가 임금협상을 타결, 파업이 종료되면서 카스 생산이 재개됐다.
오비맥주는 노조와 사측이 주말 동안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파업이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노사는 직무급 전환에 따른 캐치업 1.8%를 포함, 4.5% 임금 인상안을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4일부터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이행을 요구하며, 광주와 경기도 이천, 충북 청주 공장 등 생산라인이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점유율 1위 맥주 카스 물량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고, 일부 소매점에서는 카스 사재기 등이 벌어졌다.
총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회사는 10일 휴일부터 즉시 생산재개에 들어갔다.
한편 현재 국내 맥주시장의 60%가량을 오비맥주가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