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19대 운영위원들 주최로 열린 황진하 전 국회의원 정계은퇴 석별회(사진캡쳐= 김진부 기자)
황진하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바른정당 경기 파주을 당협위원장)은 9월 8일 덕성원에서 18/19대 운영위원들 주최로 '정계은퇴 석별회'를 갖고 "금분세수(金盆洗手) 금동이에 물을 떠놓고 손을 씻음으로서 얽히고 설킨 강호의 풍진과 은원을 떠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 전 의원은 지난 7월 2일 정계은퇴를 선언하면서 "6월 30일자로 13년 여의 정치생활을 마감하고 시민들 품으로 돌아왔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SNS를 통해 "재임 시절 해낸 일도 제법 있지만 못다한 일 못해낸 일들 또한 많아서 좀 더 마무리 하는게 맞지 않느냐는 조언도 받고 고려했지만, 과욕이나 노욕으로 비치는 건 제 의도가 아니었고 또한 후배들에게 길을 트는 의미도 크다는 판단에 물러날 때를 알고 실천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비록 정치권을 떠나지만 저의 사랑하는 조국, 어머님의 품과 같은 파주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언급했다.
한길용 경기도의원(바른정당)은 "황진하 전 국회의원의 정계은퇴 석별회를 조촐하게 개최하면서 오랜 세월 동거동락한 운영위원, 보좌관들이 잠시나마 엣 추억을 되새기고 석별의 정을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며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자유롭고 멋진 후반기 인생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황 전 의원은 3성 군 장군 출신으로 유엔 키프로스 평화유지군 사령관, 합참작전본부 부장, 수도방위사령부 정보처장, 5군단 포병여단장 등을 지냈으며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입성, 경기 파주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18대와 19대 의원을 지냈다. 새누리당 국회 국방위원장, 새누리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