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지 않은 노력으로 얻은 해외 취업과 이민, 성공 체험기를 다룬다. 5개국 8인의 해외 취업 과정과 취업 후 영주권 승인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건축 캐드 마우스 노동자로 박봉과 격무의 일상을 벗어나기 위해 떠난 독일 유학길, 대기업 서류심사에서 번번이 탈락하며 호주로 떠난 무급인턴, 미국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고 어학연수를 위해 떠난 뉴질랜드에 정착한 간호사, 40대에 당한 명예퇴직을 뉴질랜드에서 또 다른 삶의 시작으로 완성한 자동차 전문가 등 실제 사례들이 소개된다.
책은 취업과 영주권 취득에 있어 실질적인 노하우와 함께 해외 취업 환경에 대해서도 짚는다. 소위 일컫는 ‘사내정치’가 없어야 저녁 있는 삶이 가능하다며, “근무시간에 소신껏 일하기만 하면 누군가에게 잘 보여야 할 이유가 없다”고 조언한다. 또한 “근무시간에 업무 능력으로 평가받는 것이 전부이고, 승진을 위해 줄을 대고 어느 줄을 잡을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민병현·안종협·양재희·우지정·이호영·임미선(이유명)·임은병·진경배 지음 / 1만 4900원 / C&book 펴냄 / 33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