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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필드고양' 그랜드 오픈...최성 고양시장-정용진 부회장 협력 논의

3200여 명의 신규 인력 중 70%인 2200여명 고양시민 채용 및 현지법인 설립으로 市 세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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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7.08.25 11:19:49

▲최성 고양시장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고양시에 연면적 36만 5000제곱미터 지하 2층~지상 4층의 대규모 실내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이 지난 24일 그랜드 오픈했다.


축구장 50개 면적의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은 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 하남 등 기존 쇼핑몰의 구성과 운영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보완 오픈해 세간의 큰 관심의 대상이 돼 왔다.


스타필드고양에는 이월상품 판매점인 팩토리 스토어와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등 신세계의 대표급 매장들이 집결해 있으며 시설의 30%는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완구점 등이 들어서 체험과 경험 중심의 쇼핑 테마파크를 표방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 공식행사를 마친 뒤 최 시장은 정 부회장과 함께 매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어린이가 많은 고양시의 특성을 반영해 이를 특화시킨 매장 ‘토이킹덤’에서 최 시장은 임영록 스타필드 고양 대표이사 등 관계자에게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오픈식에서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지역사회의 상생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함께 성장을 꿈꾸고 이루어나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지역과의 상생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일환으로 고양시와 신세계 그룹의 '스타필드 고양'은 지난해 12월 고양시민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실제로 개장에 앞서 3200여 명의 신규 인력 중 70%인 2200여명 이상을 고양시민으로 채용했다. 또한 고양시에 현지법인 설립으로 지방소득세는 물론 재산세, 주변 지가 상승으로 인한 세입 등 연 34억 원 이상의 市 세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인구수 44만여 명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볼거리, 놀거리가 부족했던 덕양구는 스타필드 및 주변지역 개발로 본격적인 발전에 시동을 걸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곡역세권 개발 및 강매 친환경 자동차 복합단지 조성 추진과 함께 고양시의 균형발전에 큰 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스타필드 고양’ 오픈 전부터 전통시장, 협동조합, 가구단지 등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협의를 적극 주선, 지역 상권과의 갈등을 긍정적으로 해결하는 등 모범적인 선례를 남겼다.


한편 최성 시장은 정용진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6조 7000억 원 투자, 25만개 일자리, 45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신세계그룹의 관심과 참여를 제안했다. 이에 정용진 부회장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해 고양시와 신세계 그룹의 상호 발전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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