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한시적 관심? 뉴이스트의 역주행은 계속된다

'있다면' 비롯해 '러브페인트' '룩' '여왕의 기사' 등 꾸준한 인기 눈길

  •  

cnbnews 김지혜기자 |  2017.08.21 11:07:18

▲뉴이스트 미니 5집 '캔버스' 콘셉트 이미지.(사진=플레디스)

뉴이스트의 계속되는 역주행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이스트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방송에서 연습생의 마음으로 돌아간 이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이들의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2012년 데뷔해 어느덧 데뷔 6년차에 접어들었지만, 해외 활동으로 국내 팬들에게 잊힌 시기가 있었다. 그 사이 소속사 후배들은 치고 올라왔다. 특히 세븐틴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며 선배 그룹인 뉴이스트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다시금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뉴이스트 멤버 중 김종현(JR), 강동호(백호), 최민기(렌), 황민현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의지를 불태웠다. "세븐틴처럼 되고 싶다"는 강동호의 고백이 눈길을 끌었고, 이들은 미션곡에 세븐틴의 '만세'가 있는 상황도 마주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데뷔 6년차 자존심을 세우기보다는 꿋꿋하게 열심히 노력했다. 처음엔 "데뷔했던 그룹이 나오는 건 반칙 아니냐"는 방송 초기 따가웠던 시선들도 점점 응원의 목소리로 바뀌었다. 최종적으로 황민현이 그룹 워너원의 멤버로 발탁됐고 나머지 멤버들은 뉴이스트W를 결성해 '있다면'을 발표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연습생으로 돌아가 눈길을 끌었던 뉴이스트.(사진=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 방송 화면 캡처)

뉴이스트의 극적인 스토리는 팬들의 가슴을 울렸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혼자 워너원 멤버에 발탁된 황민현이 눈물을 쏟았고, 이를 위로하는 다른 멤버들의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애잔하게 했다. 방송이 끝나고 기존 뉴이스트가 발표했던 노래들이 역주행을 했고, 음반이 품절되는 등 이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 관심이 방송의 여파로 한시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지금 뉴이스트는 보여주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은 6월에 끝났지만 역주행은 두 달 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오늘(21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100위 권 내에 뉴이스트의 노래가 6개 올라 있다.


뉴이스트로 발표한 '여보세요'는 31위, '러브 페인트'는 56위, '룩'은 61위, '여왕은 기사'는 70위에 올랐고 새롭게 '티격태격'이 97위로 진입했다. 또한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 아론으로 결성된 뉴이스트W의 '있다면'은 27위로, 꾸준히 30위권 내에 들고 있다.


뉴이스트에 대한 관심이 반짝 한시적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꾸준히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의 음악에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잘생긴 외모와 애절한 사연도 있었지만, 꾸준히 쌓아 온 이들의 음악 세계에 매혹된 팬들이 많다는 것.


▲뉴이스트W는 자신들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있다면'을 발표했다.(사진=플레디스)

'여보세요'는 뉴이스트의 명곡 중 항상 이름을 올리는 곡으로 애절한 멜로디와 가사가 특징이다. '러브 페인트'는 몽환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눈길을 끈다. '룩' 또한 팬들이 꼽는 숨은 명곡이다. 세련된 멜로디에 안무까지 잘 어우러졌다. 무대 위에서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는 김종현의 영상으로 화제가 된 곡이기도 하다. '여왕의 기사' 또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곡 중 하나다.


기존 곡과 더불어 뉴이스트W가 발표한 '있다면'도 호평받았다. 지금까지 자신들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와 멤버들의 가창력, 은은한 멜로디까지 삼박자를 잘 갖췄다.


방송을 보고 뉴이스트에 관심을 갖게 된 새로운 팬들이 음악을 들어보고 생각보다 좋아 더욱 빠지게 됐다는 이야기가 많다. 결국 새로운 머글팬('해리포터'에서 마법사가 아닌 인간을 이르는 말로, 커뮤니티에서는 팬이 아닌 일반인을 칭할 때 많이 쓰임)의 많은 유입을 이끌어 냈다는 것. 뜨거운 관심으로 최근 엠카운트다운에서 '여보세요'와 '있다면' 스페셜 무대가 꾸려지기도 했다. 계속되는 역주행은 결국 "가수는 음악으로 말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뉴이스트W는 하반기에 첫 번째 미니 앨범 발표를 앞뒀다. 26~27일엔 팬미팅이 열릴 예정이다. 팬미팅은 1만석이 3분만에 매진돼 화제가 됐다. 뉴이스트W는 "음악방송 1위"를 꼭 이루고 싶은 꿈으로 이야기했다. 이들이 들려주는 진심어린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그 꿈도 멀지 않은 일처럼 느껴진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