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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살충제 계란' 미반입 확인

시중 유통 계란, 살충제 검사 실시 등 철저한 안전관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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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소정기자 |  2017.08.17 17:20:45

▲달걀 번호로 '살충제 계란' 확인하는 방법.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17일 현재 부산지역시에는 일명 '살충제 계란'이 반입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경기도 남양주 산란계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의 일부에서 살충제 검사 결과 기준치가 넘는 계란들이 발견돼 농림축산식품부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식품부는 15일 0시 전국 3000개 이상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 농장에 출하 중지를 지시했다. 

이어 17일 새벽 05시 기준으로는 계란 농가 1239개소 중 876개소를 검사해 29개소가 부적합으로 판명됨에 따라 부적합 농가의 계란 및 유통계란을 전량 회수해 폐기 처분했다. 

현재 부산시와 인접한 시·도의 부적합 현황으로는 △울산 2곳(언양, 울주) △경남 3곳(창녕2, 합천1)이며, 조사결과 부산시에는 부적합으로 판명된 계란은 반입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시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에는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농장은 없으나, 시중 유통되는 계란에 대한 살충제 검사 실시 등 철저한 안전관리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식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집에서 보관중인 계란에 대해 살충제 오염여부가 의심될 경우 축산물품질평가원(www.ekape.or.kr) 사이트로 들어가서 달걀번호 입력을 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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