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17 을지연습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주한미군의 사드배치 등으로 어느 때보다 국가안보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요즘,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을지연습의 실효성을 확보해 국가 비상사태 시 능동적 대처 능력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와 부산지방경찰청, 지역 군부대 등 통합방위의 주요 기관·단체장과 16개 자치구(군) 부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들은 회의에서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지역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서병수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모든 기관이 상호 협력해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연습참가를 당부한다"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통합방위 유관기관 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은 물론 지역안보 태세 확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