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자체 감사계획에 따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해 `13년도 5월 이후 추진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감사를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고자 마련했으며 9월 4일부터 15일까지 시행한다.
감사에서는 △민선6기 시장 공약사항 달성을 위한 노력 및 성과창출, △주요 사업·시책의 시민의견 반영 추진여부, △위법·부당한 사례, △부작위·소극적 행정 추진, △불합리한 행정규제로 인한 시민불편 및 업무저해요인을 발굴해 문제점에 대한 시정과 개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제도 및 정책을 개선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추진한 업무와 관련한 위법과 부당한 업무처리, 부조리 사례,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시민으로부터 감사 요망사항을 접수한다.
시민 감사 요망사항 접수기간은 16일부터 오는 31일까지다. 시 감사관실로 서면이나 전화, FAX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하거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주의 사항으로는 주소, 성명, 전화번호 등 인적사항을 기재해야 하고 익명이나 수사 및 재판에 관한 사항, 개인사생활 침해우려가 있는 사항이나 타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중인 사항은 신청할 수 없다. 또 신고 받은 감사요망사항에 대해서는 감사를 실시해 잘못된 사항은 시정 조치하고, 감사를 요청한 시민에게는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무사안일·소극적 업무 처리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고 열심히 일하는 우수 공무원은 발굴해 표창할 계획이다"며 "감사 종료 후 감사결과를 시 홈페이지 감사정보란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