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쪽부터)박동길 고양시 덕양구청장, 김성도 육국 제30사단장, 김숙진 고양경찰서장, 김영준 경기북부 보훈지청장이 통합복지서비스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고양경찰서)
고양경찰서는 10일 고양경찰서 회의실에서 치안/복지 사각지대의 독거노인과 국가유공자를 위한 민·경·군·관 통합 복지서비스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숙진 고양경찰서장을 비롯해 각 유관기관 대표인 경기북부 김영준 보훈지청장, 김성도 육군 제30사단장, 박동길 덕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고양경찰서는 2016년 3월 덕양 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해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55명의 독거노인들을 찾아 복지관에 연계하고 심의를 통해 생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도왔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의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에 더 나아간 ‘통합 복지서비스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유공자를 포함함으로써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장 경찰관들이 국가유공자 및 독거노인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상담 및 순찰을 병행하고 추가로 서비스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그 결과를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생활·의료 등 지원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영준 경기북부 보훈지청장은 “국가유공자 보훈 예우를 위해 4개 기관이 협업하는 이번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안한 고양경찰서에 감사드린다.”며, “국가보훈처 TF팀에 확대·실시토록 제안하여 전국의 소외받는 모든 국가유공자들에게 따뜻한 보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숙진 고양경찰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지역 국가유공자들이 이에 합당한 예우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며, “우리 고양경찰은 국가 유공자들이 적절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