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백화점에 있는 미술작품을 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의 ‘아트 테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예술 관련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트 테크란 미술품에 투자하면서 재산을 늘리는 기술이란 뜻으로, 투자자가 개인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구매해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해당 작가의 작품 가치가 상승하면 작품을 판매해 수익을 내는 것을 말한다.
롯데백화점은 미술평론가 강의, 전시회 투어 등 박물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들이 미술을 쉽게 접하고 안목을 넓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7일 본점 문화센터에서는 전 서울미술관 관장인 이주헌 미술평론가가 ‘미술을 보는 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오는 9월 1일부터는 유럽과 미국 뉴욕을 직접 방문하는 ‘유럽 3대 아트쇼 그랜드투어’와 ‘뉴욕 아트 앤(&) 옥션 투어’도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이상용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광복점은 오는 10일부터 이현정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아울러 오는 11일에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주요 전시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김대환 롯데백화점 문화마케팅팀장은 “예술작품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아트 테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아트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