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회수한 피해품. (사진제공=부산북부경찰서)
심야에 학원·식당·헬스장 등 상가의 출입문을 도구로 절단해 침입한 후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오전 3시 15분께 부산 북구에 위치한 학원의 출입문을 펜치로 절단한 뒤 침입해 현금 30만 원과 노트북, 빔프로젝트 등 200만 원 상당의 재물을 훔친 혐의로 피의자 오 모(25) 씨를 붙잡았다고 4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오 씨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10회에 걸쳐 약 600만 원 상당의 재물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27일 오전 신고 접수를 받고 택시를 이용해 도주 중이던 오 씨를 추적한 끝에 붙잡았다.
경찰은 오 씨에게서 범행 도구인 펜치와 스패너 등을 압수하고 피해품을 일부 회수했으며, 다른 범죄 사실이 없는지 추가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