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개관 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부산문화회관)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부·울·경 최초 클래식 전용 챔버홀을 건립, 개관기념으로 '챔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정통 실내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개막공연 '프렌치 챔버 오케스트라' 내한연주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어 클래식 애호가 및 평론가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아 온 '조이 오브 스트링스', '코리안 솔로이스츠>'등 부산지역 유수 앙상블의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전문홀에 맞는 구성으로 특유의 다채롭고 풍성한 레퍼토리와 클래식의 다양성과 깊이를 더한 세련된 실내악의 대향연을 통해 클래식 마니아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문화회관 국제회의장을 전면교체 한 챔버홀은 무대, 음향, 조명, 객석, 로비 등을 새롭게 단장하고 413석의 객석규모에 무대를 감싸고 있는 음향 반사판이 아늑한 공연장 분위기를 조성한다. 클래식 공연에 최적화된 무대와 연주자의 호흡까지 느낄 수 있는 오디토리움으로 국내 정상급 어쿠스틱 음향과 시각적인 면에서도 연주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공간으로 탄생했다.
챔버홀은 실내악 전문홀로 독주·독창·실내악 연주에 적합한 무대를 갖췄으며 최적의 음향 환경까지 더해져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울림통이 돼 관객에게 숨소리 하나까지 전달한다. 또 이곳은 부·울·경의 많은 클래식 연주자들의 전용 무대로이기도 하며 1년 365일 음악이 흐르는 클래식의 요람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예정이다.